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가 15일 오전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s로 불고 물결은 2.0~4.0m로 높게 일면서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홍보내용.[사진제공=제주해경]
제주해경은 오는 16일부터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한다.
제주해경은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선주와 선장 대상 위험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며 “방파제나 갯바위 등 갑작스러운 돌풍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기상악화 시 연안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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