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판다 '자이언트 바오' 보러 간다…에버랜드 관람객 50% 증가

7~13일 입장객 수 전주 대비 늘어

연말연시를 맞아 이색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 사이에 에버랜드 '자이언트 바오'가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면서 최근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겨울 새로 선보인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를 찾은 관람객이 일주일간 약 10만명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버랜드가 올겨울 선보인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 모습 /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7일 자이언트 바오를 처음 공개한 뒤 13일까지 약 10만명이 에버랜드를 찾으면서 전 주 대비 입장객이 약 50%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가량 증가했다.

자이언트 바오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진행 중인 겨울 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대표 포토존이다. 정문에 있는 중앙 광장에 있어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다.

귀엽고 푸근한 풍채에 따스한 촉감을 경험할 수 있다 보니 관람객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도 관람객이 찍은 사진과 목격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푸바오 신드롬으로 판다 가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판다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복한 인증샷을 남기려는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내년 1월 작가와 셀럽, 고객 등 다양한 팬이 참여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전시하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IT부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