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지천교량 32곳 보수·보강공사…내년 3월부터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지천교량 32곳에 대한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보수·보강 공사는 전면통제 없이 일시적인 통행 제한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앞서 분당구 내 5개 지천을 횡단하는 32개 교량에 대해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했다.

교량 외관의 상태나 구조적 안정성 등에 대해 진단한 결과 3곳은 B등급(양호), 25곳은 C등급(보통), 4곳은 D등급(미흡)을 받았다.

보도부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라 야탑7교는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하고, 초림교·내정교·당우교·동막천1교·야탑8교·야탑9교·서당교 등 7곳은 보도부 일부를 철거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보수·보강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포장, 균열 보수, 도장 등의 세부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해 공사에 들어간다.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교량의 안전등급은 상향된다.

성남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254억3800만원을 내년 사업 예산으로 확보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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