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수산물 6개 항목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

나주시가 지난 8월 이뤄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전라남도와 함께 유통·판매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9월과 11월 관내 마트 등에 유통·판매 중인 수산물 6개 항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나주시, 오염수 대응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사진.[사진제공=나주시]

9월은 참돔·꽃게·광어를, 11월엔 굴·대구·숭어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판매 영업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주 도내 지자체 2곳의 수산물(3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

올해 현재까지 도내 생산 및 유통·판매단계 수산물 총 488건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하고 판매 영업주들은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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