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산재예방 ‘최신 기술’ 나왔다…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 안전관리모델 개발

“조선업 종사자 안전강화”

조선업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새로운 안전관리모델이 개발됐다.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공흥두) 조선업재해예방센터는 최근 조선업 종사자를 위한 ‘2023년도 품질검사원 안전관리모델’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2015년부터 조선업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20개 직종(용접공, 시운전원, 배관공 등)을 우선 선정해 매년 2개의 직종에 대해 위험성 평가, 작업안전표준, 재해현황 등을 바탕으로 안전관리모델을 개발·보급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안전관리모델 개발 첫해인 2015년 이후 사망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5년 25명에서 2022년 11명으로 사고사망자가 줄었다.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은 “조선업 사망사고재해 감축을 위해 안전보건 기술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장에서 직종별 조선업 안전관리모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공단 부산광역본부(조선업재해예방센터)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력 안전보건 수준평가와 기술지도, 지역별 안전보건협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업 산재예방의 중요한 허브역할을 하며 조선업 안전문화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품질검사원의 안전관리모델 표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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