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권리보호 앞장

올해 휴게시설 22곳 개선사업 완료

경기도 이천시는 올해 관내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권익 보호를 위해 총 22개 곳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공동주택 현장관리자의 질적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총 1억 원을 투입, 16개 단지 내 경비원 휴게소 10곳, 미화원 휴게소 12곳의 개선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 증포동 신한1차 아파트 경비 미화 직원들이 새로 설치된 휴게시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시는 특히 지하에 있던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겨 근무환경을 개선한 증포동 설봉 2차 푸르지오아파트와 신한 1차 아파트는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시는 내년에도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으로 18곳을 선정해 단지별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내년에도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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