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울진산 딸기 본격 출하

단단한 과육·높은 당도 자랑

경북 울진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한 청정 울진산 딸기가 지난 11월 28일 울진읍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남중호 농가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11월 28일 울진읍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남중호 농가를 시작으로 울진 청정 딸기 본격 출하.

울진군에서는 10개 농가에서 1.8㏊ 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딸기 작황이 좋아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 딸기는 동해안의 해풍과 온난한 기후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육묘시설과 맞춤형 현장 기술을 지원해 울진군 딸기 재배 농가의 고품질 딸기 우량묘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본포 정식 이후 적정 환경 관리를 통한 초기 활착률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군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이 따뜻해 딸기재배에 최적지다”라며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품질도 우수해 천만 울진관광 시대를 맞아 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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