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한국GM이 11월 총 4만71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6.1% 증가한 수치다.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라고 회사는 밝혔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1.9% 증가한 4만4088대를 기록해 20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1월 한 달 동안 2만5826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출시 후 최대 월 해외 판매량이며 9월부터 3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1월 1만8262대가 해외 시장에서 팔렸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7만6123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며 누적 수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6.6% 증가한 3016대를 기록했다.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306대 팔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