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 24일 개최한 ‘2023 국민 안전발명 챌린지’ 시상식에서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경찰관 제출작 ‘다방향 멀티스풀’이 최종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해 개최한 ‘2023 국민 안전발명 챌린지’는 올해 6회를 맞이했으며, 해양경찰·관세청·경찰·소방·특허청 총 5개 기관으로 구성돼 참여 대상이 기존보다 더욱 확대됐다.
이번 국민 안전 발명 챌린지에 제출된 공무원 부문 아이디어 총 811건 중 기초·서면·대면 등 각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36건이 선정됐으며 지난 2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부문 8건을 포함한 선정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박태규 경장은 선박의 침몰 및 전복 등 사고 발생 시 여러명의 구조사가 안전하게 정밀 수중수색이 가능한 장비 ‘다방향 멀티스풀’을 개발해 해양경찰청장상(공무원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선정된 각 아이디어는 제품화 및 특허출원 됐다.
박태규 경장은 “개발하는 동안 스스로 많이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고, 국민과 현장에서 노력하는 동료들의 안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널리 보급될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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