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7일 군에 따라면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전국 61개 기초지자체, 전남은 영광군을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은 2개 유형으로 취약 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과 폭염 대응 쉼터 조성사업이다. 폭염 등 이상기후의 빈도·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 기후 탄력성 효과를 극대화할 사업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고령자, 아동,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더 크게 나타난다"며 "해당 취약 유형에 적합한 적응 기반시설 설치 지원 확대로 그 피해를 예방하고 촘촘한 사회안정 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