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중앙은행, 토스뱅크 방문…'유럽 진출 시 지원'

토스뱅크 혁신성·성장성에 주목

리투아니아 중앙은행·투자청이 토스뱅크를 찾아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9일 루카스 야쿠보니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책임자, 리투아니아 투자청 및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뱅크와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은 향후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리투아니아 측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 2년간 이뤄온 혁신성과 성장성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했다. 토스뱅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제도적 지원을 소개했다.

리투아니아는 금융과 디지털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이들 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영국의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도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리투아니아를 선택한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2년간 이룬 규모의 성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대한 기회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리투아니아와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투자청 및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김윤식 토스뱅크 IR 매니저, 박연현 토스뱅크 전략팀 매니저, 안드리우스 산카우스카스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경제참사관,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 루카스 야쿠보니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책임자, 리우타우라스 질린스카스 리투아니아투자청 선임투자관, 정회승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상무관. 사진제공=토스뱅크

경제금융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