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종합물류기업 국보는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재건을 위한 전후 복구 프로젝트와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프라 개발부, 비우시, 키이우시, 부차시, 우만시, 비니챠주 등 중앙 및 지방정부 20여명의 우크라이나 대표단 20명이 참석했다. 이양구 회장, 양용호 유라시아 경제인협회 이사장, 박재천 이사장, 김덕룡 이사장, 박찬하 국보 대표이사, 에스와이 전평열 대표이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준 전 유엔대사, 손민기 강남구의회 원내대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 타스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양국간 협력, 주요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는 등 전후 복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전후 우크라이나 진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드니프로 강의 기적 구현을 위한 플랫폼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의 미션 수행, 개방, 투명성, 글로벌 지향 등의 가치 창출 등과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성공적인 변화 관리 추진,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 문화와 인도적 지원과 연계한 포괄적 접근 등의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이는 이전 포럼 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사업화와 연계된 복구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포럼에 참석해 재건사업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도 구축한 바 있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간단회와 포럼, 컨퍼런스에도 지속적으로 참석해 현지 동향 파악, 사정 이해 등 재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대한민국 기업 국보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화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