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금양, 이차전지 공동연구센터 개소

국립부경대학교와 금양이 지난 30일 부경대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10층에서 ‘전지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두 기관은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의 거점으로 전지공동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이날 개소했다.

부경대 공과대학과 금양은 지난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 첨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해 온 데 이어 대학-기업 간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이번 전지공동연구센터를 함께 마련했다.

전지공동연구센터는 실험실습실·행정 공간을 갖추고 부경대 이차전지 관련 학과와 금양 간의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공정 등 첨단 배터리 핵심기술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지공동연구센터’ 현판식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경대는 이차전지 관련 학과·전공들이 금양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지식과 첨단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센터에 이차전지 제조와 개발 관련 장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인력을 파견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과 공유하며 개선·해결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양은 이번 전지공동연구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 부경대에 2억원을 전달하고 5년간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인력과 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부경대 재료공학과 김부안 교수는 “이 연구센터가 기업에는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 실무와 첨단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글로컬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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