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교육협회-젬브로스, MOU 체결…주얼리산업 디지털화 연계

한국AI교육협회와 젬브로스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젬브로스 사무실에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교육과 주얼리산업의 디지털화 연계 시도가 이뤄져 주얼리 세공이나 주얼리 디자인 등 수작업 위주의 업계가 향후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주얼리 산업의 활성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젬브로스(회장 홍상규, 왼쪽)와 한국AI교육협회(회장 문형남, 오른쪽)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문형남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은 “지난 6월26일 국내 최초로 전국민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제 전 국민의 챗GPT에 대한 소양교육과 전문교육이 동시에 필요하고 이러한 기본바탕에서 주얼리산업에 AI 적용 문제도 심도 있게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상규 젬브르스 회장은 “주얼리산업에 종사한 지 40년이 넘었지만 디지털 문명의 발전에 부합하는 시대정신을 갖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한국AI교육협회와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를 찾아 서로 비전을 만들어 나가고, 상생하는 길을 찾아보면 좋은 길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젬브로스는 상호 유익을 주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며, 서로 마케팅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기업 임직원의 AI교육, 주얼리 제품의 마케팅 등에 신의 성실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 협회는 젬브로스와 협력해 국내 산업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는데 소양교육과 전문화 교육을 점진적으로 이어가 국내 최고 수준의 AI교육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젬브로스는 이 협회와 회원들이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경우 문화복지 차원에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젬브로스는 1984년 젬브로스의 전신인 ‘그린월드‘를 창업해 1992년 젬브로스로 법인 전환했다. 주얼리 분야 40년 장수기업이다.

2020년 설립된 한국AI교육협회는 챗GPT 열풍이 불면서 챗GPT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과 시민들에게 격주 무료로 온라인 AI교육을 하면서 산학연이 연계된 교육으로 실용성도 높이고, 전문성과 만족도를 제고하는 AI교육과정이 개설·운영되도록 추진 중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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