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男 핸드볼, 결선리그 1차전서 중동 강호 바레인에 무릎

후반 한때 역전했지만 결국 무릎 꿇어
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4강 진출 가능
중동세 여전한 아시아 핸드볼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결선리그 1조 바레인과 경기에서 26대29로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은 이란,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반을 10-13으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경기 종료 15분 정도를 남기고 박세웅(SK)의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장동현(SK)의 연속 득점으로 22-20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바레인에게 6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0일 쿠웨이트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각각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동 국가들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귀화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핸드볼 강국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산업IT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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