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안전사고 제로' 속도…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원칙 미준수 시 즉각 대처
정기적으로 위험성 평가 실시

삼표그룹이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가운데)가 지난 20일 화성사업소에서 ‘2023년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진행 뒤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삼표산업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확립하고 안전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 법규 및 협약 준수,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 원칙 준수, 위험요인 지속 발굴 및 선제적 예방 관리 활동 등 함께하는 안전보건 문화를 핵심 가치로 선포했다.

특히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인식해 원칙 미준수 등 현장에서 불안전한 행위가 이뤄질 시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제재 조치로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삼표그룹 전 임직원의 안전 문화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도 여러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3 삼표그룹 계열사 임원 안전 세미나’를 열고 상시적 위험성 평가 실행체계 운영 방침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현장 중심의 선행지표인 안전보건 지표와 후행지표인 안전보건 결과 지표로 구성해 부문별 자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표산업은 인천 몰탈공장 등에 레미콘 믹서트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으로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7억여 원 이상을 투입해 몰탈·레미콘 부문 외 골재 부문에도 AI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생각이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무재해 사업장,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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