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성장성 높은 신사업 공격 투자…비에이에너지 지분 확대

아이텍(대표 이장혁)은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21.5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해 지분율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에 최근 1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율이 기존 37.04%에서 44.98%로 증가했다.

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2차전지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를 비롯해 특화된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로지스틱 솔루션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벤츠와 볼보에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벤츠의 지난 2022년 전기차 총 판매량은 내연기관을 포함한 벤츠 전체 판매량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 기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볼보 역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 배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와 함께 비에이에너지의 관련 제품 수주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텍은 로봇 분야 전문기업 리드앤, 2차전지 분야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 등 성장성 높은 신기술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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