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소비자물가 3.7%↑…고유가 영향

미국 물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고유가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3.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6%의 상승률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동일했다. 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은 0.3%로 전문가 예상치(0.2%)를 조금 웃돌았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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