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 시정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28일 시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 이은주 기획수석(구리2), 오준환 정책위원장(고양9), 김영기 정무수석(의왕1), 이애형 수석대변인(수원10), 이혜원 소통협력수석(양평2), 오창준 청년부대표(광주3) 등 도 의회 국민의힘 소속 신임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차원에서 오산시 현안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오산의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장지~남사(국지도 82호선), 대덕~남사(국지도 23호선), 발산~수면(지방도 310호선) 등 오산과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공사의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차량 이동량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왕복 2차로 상태로 존치되고 있어 심각한 교통난이 유발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물향기수목원 활용 축제 오산시-경기도 공동개최 ▲수청동 아래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에 대한 지원 및 협조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위한 2.1㎞의 산책로 구간 데크로드 설치 구상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며 도비 100억원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