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과급 150%

코스맥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직원에게 쏠쏠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달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1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코스맥스는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 수출 증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3% 늘어난 460억원, 매출액은 18.3% 증가한 479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14.4%나 늘어난 274억원이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통상 연초와 매년 7월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코스맥스는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내년 초에도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뷰티업계는 화장품 ODM 업체들의 주고객인 국내 중소형사 인디 브랜드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2020년 1200여개였던 글로벌 고객사믐 지난해 15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허용하면서 올 하반기엔 요커(중국 단체관광객)들의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여겨진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ODM 물량을 전체 75%까지 확대해 이익을 극대화 했다”며 “올해 안에 서부지역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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