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성일하이텍, 3Q도 평균판매가격 하락 구간…내년 본격 성장 기대'

IBK투자증권은 22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국내 리사이클링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해외에 공장을 보유 중이며 향후 유럽과 미국 지역에 전처리·후처리 공장을 확장할 계획으로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성일하이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집계돼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2분기 주요 메탈 중에서 리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74억원을 기록했다. 인산리튬 판매가 2분기에 감소했으며 리튬 가격이 하락해 주요 고객사들의 리튬 구매가 이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니켈은 189억원을 기록했으며 양극재 업체들의 재고 축적으로 물량이 감소했다. 배터리 주요 메탈 가격이 하락하며 코발트, 니켈, 리튬 등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이 12% 하락했다.

성일하이텍의 3분기 매출액은 7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예상됐다.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2분기 구매를 늦췄던 고객사들의 수요는 3분기에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연동에 따라 3분기 ASP는 2분기에 이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추가적인 생산능력(CAPA)은 부재하며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일하이텍의 본격적인 성장은 하이드로센터 3공장 페이즈 1이 완공되는 2024년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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