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기자
KT엠모바일은 알뜰폰 5G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이번에 신규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하며 알뜰폰 업계 최대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췄다. 100GB 이상의 고 데이터와 30GB 이하의 저 데이터 요금제로 양분된 알뜰폰 5G 시장에서 50~90GB 데이터 구간을 세분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KT엠모바일]
이번에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는 ▲5G 모두다 맘껏 50GB+(3만7900원) ▲5G 모두다 맘껏 70GB+(3만9100원) ▲5G 모두다 맘껏 90GB+(4만300원)으로 음성, 문자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의 속도로 초과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LTE 요금제가 주력이던 알뜰폰 시장에서 5G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앞서 지난 3월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 KT엠모바일 상품 관계자는 해당 요금제에 대해 ‘자급제 단말+알뜰폰 5G 요금제’를 선호하는 MZ세대가 주 고객이며, 이들이 30GB 요금제 가입자의 6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5G 요금제를 선호하는 알뜰폰 가입자 증가 추세에 맞춰 5G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기 위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5G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