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샘표는 소비자단체 한국부인회와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 중립 생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시원 한국부인회 간사(왼쪽부터)와 김미경 한국부인회 사무총장, 남인숙 한국부인회 회장,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 심선애 샘표식품 부장, 방승희 샘표식품 대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샘표]
한국부인회는 1949년 창립한 국내 대표 소비자단체이자 여성단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탄소 다이어트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샘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무실에서 대기전력으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새 나가는지 경각심을 높이고 절전을 생활화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기전력은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두기만 해도 소모되는 전력을 뜻한다.
샘표는 앞으로 자체 캠페인을 통해 대기전력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기전력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쓰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안 쓰는 형광등 끄기, 전원을 끄는 멀티탭 쓰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나 콘센트 사용 등을 서로 권유하고 독려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김정수 샘표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샘표는 육류 소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사내에서 이메일함 비우기 등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사무실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대기전력 없애기를 실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