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낙연 복귀로 친명-비명 대립? 참새들이 하는 것'

"이재명, 중러 접촉해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달 중 귀국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민주당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이 전 대표가 돌아오더라도 정치를 한다. 그분이 배운 게 정치밖에 없는데 그래서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미온적 태도를 하면 국민들로부터 결코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돈봉투·코인 이 검찰이 파놓은 웅덩이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튀어나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단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의 복귀가 친명-비명 대립구도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대해 박 전 국정원장은 "일부 참새들이 하는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그럴 때인가? 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바라는 민주당이 돼 가냐"고 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 즉 DJ의 민주당이 돼야 내년 총선도 다음 정권교체도 가능하지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돼 가냐"며 "이 대표 사법리스크도 돈봉투도 가상화폐도 그 파놓은 웅덩이에 민주당이 퐁당 빠져서 거기서 아우성대지 마라"고 제안했다.

그는 "과감하게 나와서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그리고 지금 편중 외교로 인해서 중국의 경제적 압력으로 우리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졌나"며 "이 대표가 중국을 접촉을 하고 러시아를 접촉해서 그런 국익 외교를 좀 나서봐야 한다"고 했다.

이슈1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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