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5일 오후 6시44분쯤 누리호 3차 발사체가 목표 궤도 550km에 도착해 탑재 위성 8기를 모두 투입한 후 비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누리호 3차 발사체는 이날 오후6시24분 정각에 발사돼 1단, 페어링, 2단 분리 등 모든 비행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이후 오후6시37분쯤 목표 궤도인 550km에 도착해 주탑재체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를 제일 먼저 분리했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텍사의 JAC, 루미르 사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등 민간업체의 큐브 위성 3기를 차례로 사출했다.
누리호 3차 발사체는 이어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위성 4기도 20초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방출해 궤도에 투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6시43분쯤 발사장 구내 방송을 통해 정상 비행 및 위성 투입 후 비행 종료를 선언했다. 오후 7시40분쯤 위성 궤도 진입 여부 등을 종합해 최종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