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난임 극복 무료 한방치료 사업 펼친다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공모

4개월간 한방지원 프로그램 참여

대구시가 ‘난임’에 대해 한방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대구시는 오는 6월 2일까지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와 여성에 대해 건강한 임신을 돕고자 한방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와 여성이라면 소득제한,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6월 2일까지 지역 보건소나 대구시 한의사회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 중에 난임 진단서가 필요하며 보건소 난임 지원 대상자는 생략해도 된다.

최종 선정자는 3주간 대구시 한의사회의 심의 후 6월 말 발표된다. 7월부터 4개월 동안 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 복용 등 한의학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지원받지만 침이나 뜸 치료는 제외된다.

대구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총 754명(쌍)의 난임부부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128명이 임신에 성공해 16.9%의 성공률을 보였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한방 난임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으며 저출산 극복과 모성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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