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 동참

울산 울주군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추진 중인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날 울주군을 찾은 신기진 조사단장과 만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다는 뜻을 전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해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 국가사업이다.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은 2019년 7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조사단은 울주군, 무공수훈자회 등과 협조해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7월 10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제적 시스템의 정보 등을 활용해 집중 조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주군청.

신기진 조사단장은 “훈장 대상자의 대다수가 90세 이상 고령자인 관계로 생전에 훈장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공수훈자와 그 유족들을 찾을 수 있도록 울주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한 거룩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주민 홍보와 탐문 활동 등 가능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확인된 영웅에 대해서는 예우를 갖춰 직접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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