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블록체인 '보라'에 연내 4~5종의 게임·비게임 콘텐츠를 온보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라 플랫폼이 콘텐츠에 특화된 레이어 2 솔루션이기 때문에 게임·비게임 콘텐츠 온보딩으로 보라 생태계의 성장과 플랫폼 수수료 수익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현재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과 멀티체인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인프라가 갖고 있는 불편한 UX를 개선하고 인증·거래·결제의 편의성을 높인 온보딩 툴 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넵튠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보라배틀', 카카오VX의 골프 기반 커뮤니티 팬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셀레브리티들의 IP를 기반으로 한 퍼즐게임,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기대하는 건 '보라배틀'이다. 오락실 형태의 게임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카드, 퍼즐, 스포츠, 레이싱 등으로 경쟁하는 게임"이라며 "3분기 내 정식 출시가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