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2차대회 시청률도 PGA투어에 '완패'

최대 10배 가까이 뒤져
1차대보다도 시청자 수 줄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시청률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완패했다.

LIV 골프 2차대회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 클럽[사진출처=로이터 연합뉴스]

23일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올 시즌 LIV 골프 2차대회 2라운드 시청자는 28만4000명, 20일 열린 최종 라운드 시청자는 27만4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 시청자는 159만명, 최종 라운드 시청자는 259만명을 기록했다. PGA투어 시청자 수가 최대 10배 가까이 많았다.

LIV 골프 2차대회 시청자 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멕시코에서 열린 1차대회 2, 3라운드 때보다 더 줄었다. 당시 2라운드 시청자는 28만6000명, 최종 라운드 시청자 수는 29만1000명이었다.

LIV 골프 1차전과 같은 기간 열린 PGA투어 혼다 클래식 시청자 수는 3라운드 161만명, 최종 라운드 24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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