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방첩사 업무보고에서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며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군사보안 태세가 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군 통수권자로서 방첩사 임무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사 업무보고에서는 "전후방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작전부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 사이버 공격 대응 중심의 수세적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적·능동적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직 대통령이 방첩사를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다. 사이버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