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기쁨나눔재단과 청소년 음악예술활동 지원 '맞손'

문화소외아동 음악 예술활동·교육 지원

세종문화회관은 기쁨나눔재단과 문화소외아동의 음악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석요섭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이번 협약은 문화소외아동과 청소년의 음악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천주교 한국예수회 소속 단체 ‘기쁨나눔재단’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음악의 가치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도우며 10년 이상 지속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매년 무상 악기대여와 전문강사 지도, 정기연습 및 연주회 개최 등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꾸준한 노력으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12년(2010~2022) 동안 106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배출하고 전문연주자로 다수 성장시켰다. 또한 이 사업에 동참하는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인 후원 협찬과 예술가의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기쁨나눔재단이 위탁하는 은평구 소재 '꿈나무마을' 소속 아이들의 클래식 연주의 첫걸음을 위해 악기 대여와 교수법 전수를 시작으로, 향후 악기를 배우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차별 없는 음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해 음악이라는 언어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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