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고인을 떠나보내고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사별 가족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사별 가족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2회 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가족 소개와 경험 나누기를 통해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힘들었던 경험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위로의 시간을 보낸다.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원예 요법 등 다양한 치유 활동을 운영하고, 설문조사 등도 실시한다. 마음 치료 참여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팀으로 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별 가족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하고 일상생활에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