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멤버십 개편…'고객 혜택 강화'

멤버십 선정 금액, 유지 기간 조정
등급별 할인 및 부가 혜택 확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개편을 통해 멤버십 선정 금액과 유지 기간을 조정하고, 등급별 할인 및 부가 혜택을 확대한다.

최대 3년 실적 합산을 기준으로 각각 달랐던 멤버십 등급 선정 및 유지 기간은 2023년부터 1년으로 통일한다. 가장 많은 혼선이 발생한 온·오프라인 별도 등급 제도 역시 온라인 전용 등급제를 폐지,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본격 회복세에 들어선 여행 수요를 반영해 방문 횟수 제한 없이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및 품목 구매 내용과 관계없이 1년간 4000달러 이상 구매하면 VIP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국내 고객은 VIP 등급을 받기 위해 2년간 멤버십 점수 6000점을 쌓아야 했다. 인천공항 및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 1달러당 1점, 오프라인 시내점에서 구매 시 2점, 오프라인 시내점 화장품&향수 브랜드 구매 시 3점이 적립됐었다.

쿠폰이나 면세 포인트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매 사은으로 제공되는 면세 포인트의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었다.

전용 혜택도 강화했다. VIP 등급에 최대 20% 할인 혜택과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면세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한다. 명동점 라운지 서비스와 공항 우선 인도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1만원도 증정한다.

블랙 등급은 2년간 멤버십 점수 4000점에서 1년간 2000달러 이상 구매 금액 기준으로 변동했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면세 포인트 5만원과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8000원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3년간 1000점에서 1년간 800달러 이상 구매로 변경했으며 최대 15% 할인 혜택을 준다. 가입 즉시 받을 수 있는 실버 등급에는 최대 10% 할인 혜택과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3000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VIP 고객이라면 신세계백화점에서 패션·잡화 세일리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블랙 등급, 신세계사이먼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드 등급,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온라인 적립과 오프라인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플래티넘 등급 혜택을 적용한다.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은 신세계백화점 레드, 신세계사이먼 골드, 신세계인터내셔날 골드 등급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경제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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