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에 지역 장애인을 위한 전담 의료센터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23일 홍성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충남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도비를 더한 1억9175만원을 투입해 홍성의료원 지하 1층 재활전문센터 안에 마련됐다.
센터 운영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홍성의료원이 맡는다. 조직은 홍성의료원 박영진 재활의학과장(센터장) 등 7명으로 꾸려졌다.
도는 센터가 지역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기능은 임신·출산 등 여성 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보건의료 종사자와 장애인 및 가족 대상 교육. 장애인 참여형 건강 소모임, 장애인 건강검진 및 재활치료, 장애인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보건복지사업 연계 및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남지역 등록 장애인은 지역 총인구의 6.4%에 달하는 13만4957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국 평균인 5.2%보다 1.2%p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