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봄철 해빙기로 접어듦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 175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결빙됐던 지표면이 해빙기(2∼4월)에 녹아 지반 약화로 산지 사면 및 석축 등의 붕괴 위험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3월 31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과 거주민 연락체계 정비, 대피로 및 대피장소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산사태 정보시스템 점검 이력에 등록해 신속한 구축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를 방지하고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