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회복…개인·기관 매수세로 강보합

이번 주 美FOMC 등 관련 발언 경계 모습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인 24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원, 17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25억원 순매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로 보였다. SK(0.54%),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전자우(0.18%), NAVER(1.62%)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9%), 삼성SDI(-1.56%), LG화학(-3.19%), 현대차(-0.45%), 기아(-0.13%)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다수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발언 등 연준 통화정책 스탠스를 재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이 예정됐다”며 “증시도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27포인트(1.71%) 오른 788.8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6억원, 7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스엠(-6.38%)을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HLB(29.88%)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에코프로(7.03%),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3.46%), JYP Ent.(3.06%)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50원)보다 5.0원 내린 1294.5원에 거래를 종료하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