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초대 노동이사 임재동 전 노조위원장 선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에 임재동 전 노조위원장(2급, 현 업무지원부장)이 선임됐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재동 노동이사.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중 임재동 전 노조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임명·통지했다. 임 이사의 임기는 2023년 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다.

임 이사는 2004년 주택금융공사에 입사한 뒤 본점과 지점에서 두루 근무하여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2012년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해 총 6년간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임 이사는 “초대 노동이사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협력의 가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