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리온, 4Q 사상 최대 실적…전망치 유지'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오리온에 대해 일회성을 제외할 경우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한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난 8516억원, 영업이익은 44.2% 증가한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7.2%로 집계되며 분기 및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감자, 유지류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이 1%포인트 이상 상승했음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판관비 통제,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라며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설 명절 영향이 컸으며 러시아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법인의 경우 가격 인상과 원가 하락으로 인해 안정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의 경우 기고 효과와 경쟁 심화로 상대적으로 성장세 둔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원가 하락, 신공장 가동,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에도 안정적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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