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메리츠화재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달성했다. 장기보험 신상품 출시와 공격적인 영업을 벌이는 한편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 결과라는 평가다.
3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7387억원, 영업이익 1조1607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9%, 27.9% 성장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9.4% 증가한 8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로 보험영업이익 증가를 꼽았다. 특히 2017년부터 안정적인 보험료 수입과 상대적으로 낮은 손해율을 갖춘 장기보험 상품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보험 본질 이익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