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重, 흑자전환 기대감에 4%대 강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자 행진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에 3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5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중공업 종목 보고서를 낸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높인 7600원으로 제시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 8년 연속 이어온 영업이익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해"라며 "인도하지 못하고 재고자산으로 보유해 대규모 평가손실로 반영됐던 드릴십 5척은 순차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고, 급등한 가격을 반영해 건조 예정 원가를 큰 폭으로 조정해야 했던 조선용 후판도 가격과 수급 면에서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95억 달러로 지난해 수주성과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 종목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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