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위 이겨내요” … 겨울방학 이웃집 수리한 부경대생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PKNU 사회공헌봉사단이 30일, 31일 이틀간 부산 남구청,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남구의 장애인 가구 1곳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PKNU 사회공헌봉사단은 2006년부터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대학 인근 100여 곳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부경대 PKNU 사회공헌봉사단 학생들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겨울방학을 맞은 봉사단 학생 40여명이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들은 내부 집기를 모두 옮긴 뒤 얼룩지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을 교체했다.

낡은 가스레인지와 후드를 철거해 새로운 제품을 설치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낡은 알루미늄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문고리가 고장 난 현관문도 수리하고 화장실 페인트칠과 단열재 설치 등 시설도 보수했다.

전기 등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은 부경대 시설과 직원들이 동참했으며 부산 남구청과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주거 취약 가구 추천과 쓰레기봉투·폐기물 수거 등을 지원했다.

봉사단 대표 김대한 학생은 “우리 이웃이 추위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이번 활동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PKNU 사회공헌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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