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줌인터넷이 강세다. 아이폰 등장에 비견될 사건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I 챗봇을 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기존 검색 시장 질서를 바꾸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테크 솔루션 업체 오브젠이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2시50분 줌인터넷은 전 거래일 대비 6.61%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줌인터넷은 인터넷포털사업과 자산운용업을 하고 있다. 줌닷컴을 운영하며 검색, 뉴스, 커뮤니티,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을 금융위원회 등록 승인받았다.
줌닷컴을 통한 자체 검색 엔진 노하우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사용자 분석 추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가짜뉴스 판별 AI 개발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딥다이브는 콘텐츠 제공사의 영상 콘텐츠를 수집 및 분석해 서비스제휴사에 영상 콘텐츠 추천과 광고 영상을 함께 제공하는 AI 추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과 자체 개발한 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제휴사에 추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0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해 영상 콘텐츠 제공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브젠은 이날 시초가 3만6000원을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인화 상품을 추천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