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7일 배구 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어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커다란 꽃다발을 품에 안은 김 의원이 김연경, 남진과 함께 나란히 선 채 미소 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 사진=김기현 페이스북
김 의원은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라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3월8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경선 주자다. 앞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불출마 선언하면서, 선거는 사실상 김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양자 구도로 좁혀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김 의원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p)·응답률 3.2%)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로 당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직전 조사에선 17.2%로 3위였으나, 이번엔 33.9%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로 뛰어올랐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