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택배 보낼 땐…'집 근처 편의점에서'

CU, 지난해 추석 이용건수 2배↑
가격은 일반 택배 ‘반값 수준’

GS25에서 고객이 반값택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최근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간 택배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U끼리 택배는 지난해 추석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08.2% 증가했고, GS25 반값 택배는 설과 추석 각각 189.4%·189.1% 늘었다.

편의점 자체 택배는 택배를 편의점에서 직접 보내고 찾아가는 형태다. CU끼리 택배는 일요일·공휴일 포함 상시 접수 가능 가능하며, GS25 반값 택배는 365일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1600~2400원에 불과하다.

CU는 이달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CU끼리 택배 이용 고객 대상으로 800원 쿠폰을 적용하면 1000원에 이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간 택배는 명절 기간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잦은 배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도 절감시킬 수 있어 친환경 실천도 함께 동참하는 최고의 배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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