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종자·토양 미생물제 지원사업 추진

오는 27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오는 27일까지 ‘산양삼 종자 및 토양 미생물제 지원사업’ 신청자 접수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함양군은 명품 산양삼 재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와 식재 고도 제한(500m 이상) 등을 시행해 재배 전 단계인 종자에서부터 관리(토양, 농약 등), 유통, 판매까지 엄격히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양삼의 재배 전 단계에서부터 우량종자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토양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내 산양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군 자체 사업으로 시행한다.

경남 함양군청.

신청 대상은 산양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로 산양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생산적 합성조사, 생산 신고, 생산과정 확인, 품질검사 등의 절차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신청대상자 중 최근 3년간 종자 신청 수량이 200㎏ 이상 농가는 따로 조정하고 미생물 제제의 경우 인정된 제품(파워 토토, 산양삼 친환경 토양개량제)만 신청할 수 있다.

구입단가는 산양삼 종자는 ㎏당 15만원이고, 토양 미생물제는 포당 1만8000∼2만5000원으로 군에서 50%를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종자 5200만원(700㎏)과 토양 미생물제 4400만원(5500포)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함양 산양삼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토양에다 우량종자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가에서도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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