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윤기자
해태제과, ‘고향만두 면교자’./사진=해태제과 제공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해태제과는 세계 각국의 면 요리를 만두로 빚은 ‘고향만두 면 교자’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주자는 중국집 대표 면 요리인 짬뽕과 삼선우동으로 면은 만두피, 건더기와 국물은 만두소로 만들었다. 면의 식감은 짬뽕 면과 우동면의 씹는 맛을 구현하는 황금비율을 찾아 만두피로 만들었다. 얄피(얇은 피 만두)보다는 두껍고 원조 고향만두보다는 얇아 중화요리 면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짬뽕 만두는 천연 강황 가루를 사용한 노란 짬뽕면 색, 삼선우동 만두는 하얀색이라 면의 색감까지 실감 나게 표현했다.
면과 어우러지는 건더기는 만두소에 들어갔다. 다채로운 야채와 국산 돼지고기를 비롯해 짬뽕과 삼선우동에 빠질 수 없는 오징어도 듬뿍 넣어 해물의 풍미를 살렸다. 만두소엔 특별한 국물 맛도 있다. 빨간 맛 짬뽕 면교자는 청양고추의 매운맛이라 알싸하면서 깔끔하다. 삼선우동 면교자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과 순한 맛을 선호하는 어른들을 위한 맛으로 육해공 재료에 삼선우동의 대표 재료인 계란, 후추를 듬뿍 넣어 담백함을 더했다.
해태 관계자는 "면교자는 36년간 쌓아 온 고향만두의 원조 기술력에 새로운 맛을 접목한 프리미엄 교자 만두"라며 "세계의 다양한 면 요리를 담은 다양한 면교자 만두를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