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사업 2000명 확대…직무유형 신규 개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정부의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가 2000명 늘고 장애인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관련 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총 2만9546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의 일자리를 신규 개발해 총 42종의 직무유형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일반형 일자리, 복지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로 구분돼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행정복지센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는 자리로 전일제(주 40시간) 또는 시간제(주 20시간)로 1만1515명을 지원한다.

복지 일자리는 사무보조, D&D케어, 문화예술활동 등 총 42종의 직무유형 중에서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지난해 기준 3676개소) 등에서 월 5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1만5794명을 지원한다.

특화형일자리는 시각장애인 특화사업으로 경로당 등에 순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에 1160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으로 요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에 1077명을 지원한다.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민간시장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유형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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