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도시재생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 활동 공동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와 성과물 전시 등을 통해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 활동 공동체,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도시재생 愛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난 13일 정읍역과 플리마켓 행사 등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던 심정임 클래식팀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도시재생 활성화에 공이 많은 유공자 시상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과보고, 우수사례 발표, 참여·소통·공감 한마당 라운드테이블, 시·군 도시재생 상생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14일은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거점시설 관리 및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을 주제로 도시재생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나주와 청주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발표 후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민 모두가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원도심의 재생과 활성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성동, 연지동, 시기동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와 창업역량 및 기반 제공, 환경정비, 행복주택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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