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뉴비', CES 2023 혁신상 수상

CES 혁신상 스마트시티 부문 수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전세계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뉴비는 도시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로봇이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멀티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심지의 밀도 높은 빌딩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기술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확보, 본격적인 상용화에 성큼 다가선 상태다.

뉴빌리티는 뉴비의 앞선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서울, 송도 등 대표적 도심 환경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전국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배달로봇 상용화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현재까지 축적된 성공적인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진보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쓰며 국내는 물론 해외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뉴비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3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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