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나주시 동절기 추가접종율은 지난 16일 기준 전체 11만6284명 중 7905명이 접종해 도내 5개 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접종율 6.8%를 기록 중이다.
추가 접종 대상자는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화이자 BA·4/5 등 백신도 3종으로 늘려 관내 지정 병·의원 27개소에서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요양원 등 거동이 불편한 감염고위험군 시설 65개소 입소 및 종사자 2240여명에 대한 방문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진료소) 사전예약기관 확대, 찾아가는 사전예약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전 예약 지원에 힘쓰고 있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출현과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 효과가 감소돼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 2가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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